저희 집에서 즐겨 먹는 군것질 간식으로 쫀득이가 있습니다. 뻥튀기 다음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최애 간식입니다. 이런 불량식품이 맛있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특히 입에 넣어 오물오물 먹으면 스트레스도 풀리는 매력적인 간식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럼, 오늘 제가 준비한 군것질 간식으로 좋은 옥수수 쫀득이 후기 정보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군것질 간식으로 좋은 옥수수 쫀디기 후기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학교 앞 문구점 앞에 팔았던 쫀디기는 저의 최애 간식이었어요. 뭔가 질기면서도 쫀득하게 씹히는 질감 때문인지 입이 심심하지가 않아요. 가격도 그때 그 시절에는 저렴했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학생 시절이라 쫀디기의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밀가루, 옥수수분말, 설탕이 함유된 쫀디기에 베이킹파우더가 대개는 들어간다고 해요. 그래서 쫀득쫀득한 식감을 내서 쫀디기라는 이름이 생겼나 봅니다.
노란색의 쫀디기는 옥수수가 들어간 쫀디기입니다. 가격은 1,000원입니다. 요즘 1,000원이면 왜 이렇게 싸게 느껴질까요. 봉지를 뜯으면 7개의 길쭉한 모양의 쫀디기가 나옵니다. 예전에 한 봉지에 10개는 들어있었던 같은데 치솟는 물가에 박해진 인심이 느껴집니다. 눈속임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기분이 살짝 나빠지려고 하지만 그래도 쫀디기 마니아로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봅니다.
쫀디기를 만드는 제조사는 천차만별이고 오늘 나에게 당첨이 된 쫀디기는 남일제과 쫀디기입니다. 쫀디기는 불량식품이어서 지저분한 곳에서 생산을 할 것 같지만 HACCP이란 마크도 붙어 있어 위생에 안심이 되는 제품입니다.
용량은100g입니다. 총칼로리는 345kcal입니다. 밥 한 공기에 300kcal 정도 된다고 하니 밥 한 공기 먹는 양만큼 쫀득이의 칼로리가 나갑니다.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고 설탕이 들어있어 칼로리가 많이 나가는 것 같아요.
재료는 밀가루(밀:미국산, 호주산), 설탕, 옥수수가루(브라질, 인도, 호주산) 정제소금, 마가린, D-소비톨액, 베이킹파우더, 옥수수향분말, 포도당, 합성착색료(식용색소황색 4호)가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할 점은 남일제과 옥수수 쫀디기는 옥수수가루가 5.96%로 상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쫀디기마다 길쭉하니 잡고 먹기 편한 모양인데요. 안에 어떤 첨가물을 넣으냐에 따라 쫀디기의 이름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시중에 호박쫀디기, 고구마 쫀디기, 또한 불고기맛, 매콤한맛, 후라이드 치킨맛등의 다양한 맛을 지닌 쫀디기가 있습니다.
특히 쫀디기는 그냥 먹는 것보다 수고스럽지만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으면 훨씬 맛이 있습니다. 구울 때 어느 정도 약불로 가스레인지 불을 조정한다음 쫀디기를 올려서 살짝 구워주세요. 너무 구우면 쫀디기 테두리가 까맣게 타버리기에 불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쫀디기를 많이 태워먹어 봤어요.
뒷면의 쫀득이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뒤집어 주세요. 살짝 노릇하게 보이면 바로 뒤집으세요. 너무 구워버리면 쫀드기가 딱딱하게 변해서 먹기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많이 질겨져요.적당히 구우셔야 합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1분~2분이내로 구우시길 바랍니다.
앞, 뒤를 구운 쫀디기를 바로 드시지 말고 조금 3분 정도 식혀서 굳은 쫀드기를 드셔보세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쫀디기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솔직히 프라이팬이 굽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먹을 때도 있지만요. 그래도 조금의 수고로움으로 간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쫀득이 굽는 시간은 1~2분 정도 잠시 잠깐이기에 될 수 있으면 구워드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어릴 때 먹는 음식이라서 그런지 이상하게 쫀득이를 먹으면 코 흘리게 어린아이의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불량스러운 과자 불량식품의 대명사이기도 한 쫀득이이지만 옛 추억을 함께한 친구이기도 하네요. 쫀득이를 먹으면 다시 10대의 나로 돌아가는 것만 같네요. 먹는 것 하나로도 추억을 연상시키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는 쫀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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