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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직화 육포 추천 후기 (ft.군것질 간식)

꿈꾸는체리 2023. 4. 13. 14:17

몇 년 전 마카오 여행할 때 육포를 사 먹어본 적이 있어요.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울 성당의 유적으로 올라가는 길에 육포 거리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시식용으로 주는 육포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잔뜩 샀는데요.

 

그날 호텔에서 맥주와 육포를 안주삼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육포와는 색다른 맛의 육포였어요. 오늘은 마카오에서 먹던 그 육포맛은 아니지만 비슷한 맛을 낼 것 같은 육포 소개해볼게요. 질러 직화 육포 추천 후기입니다. 군것질이나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어요.

 

 

질러 직화 육포 추천 후기(ft군건질 간식)


오늘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질러 육포가 보였어요. 가격도 할인을 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예전 직화로 구운 육포라고 하기에 예전 마카오에서 먹었던 육포맛과 비슷할 것 같기도 해서입니다. 그 유명한 싱가포르의 명물 육포 비첸향 육포의 맛을 그대로 했다고 해요.

 

 

질러 직화 육포 이미지

 

 

제조사는 샘표입니다. 1개 가격은 할인가로 4,000원입니다. 총중량은 45g입니다. 일단 할인가로 판매를 하니 손이 먼저 반응을 했어요.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육포 하고는 모양이 좀 다릅니다. 그냥 평평한 쥐포 같은 그런 느낌의 육포입니다.

 

 

질러 직화 육포 개별포장 4개

 

 

저는 넓적한 육포가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4개씩 스틱형 모양으로 개별 포장이 돼 있더라고요. 할인가 4,000원에 주고 샀으니 한 개 가격이 무려 천 원입니다.

 

 

 

후들후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사는 건데....라는 후회가 앞서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산거 맛있게 먹어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육포는 항상 비싼 것 같아요.

 

 

질러 직화 육포 이미지

 

 

총중량은 45g이고 160kcal입니다. 영양정보도 알려드릴게요.

 

<기준 총 내용량당 (45g)>

영양성분 중량
나트륨 440mg
탄수화물 16g
당류 16g
지방 5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7g
콜레스테롤 25mg
단백질 13g

 

 

질러 직화 육포를 먹어보니 생각보다 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어서 그런지 많이 짭짤했어요. 아무래도 싱거운 맛보단 짭짤해야 안주하기도 좋고 그런 것 같아요.

 

 

질러 직화육포 개별포장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편하긴 했어요. 안에 육포를 손으로 먹을 필요 없이 포장지째 잡고 먹으니 손에 양념이나 냄새가 베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육포의 크기는 손바닥만큼의 길이였어요. 세 번 정도 나누어 먹으니 다 먹게 되는 사이즈입니다.

 

 

 

 

저는 육포라고 해서 소고기 육포만 생각했는데요. 돼지고기 육포입니다. 국산 87% 정도가 함유된 돼지고기 육포입니다. 그리고 설탕, 멸치액젓 베트남산이 들어갔어요. 육포에 왠 베트남산 멸치액젓??? 좀 의아하긴 했지만 전혀 멸치액젓의 냄새는 나지 않았어요. 그냥 짭짤한 맛이 났어요. 그리고 단맛과 더불어 조화로운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러 육포 검게 그을린 이미지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검게 그을린 부분이 있는데요. 직화과정에서 검게 그을린 것이라고 해요. 혹시 이상한 이물질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요. 맛있게 굽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라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직화로 구워서 그런지 먹다 보면 불맛이 느껴지는 육포입니다. 짜지만 맛있어요. 나름 숯불향이 나는 느낌의 향도 마음에 들고요.

 

 

질러 직화 육포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모습

 

 

질러 직화육포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전자레인지로 데워먹으면 된다고 해요. 제품 설명서대로 개별포장을 살짝 벗겨낸후 전자레인지 (700W)에 약 5~7초만 가열해서 드시면 됩니다.

 

 

질러 직화 육포 이미지

 

 

살짝 데워서 먹었더니 딱딱했던 육포가 많이 부드러워 더 쫄깃거렸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귀찮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면 꼭!! 전자레인지에 데워드셔 보세요.

 

 

질러 직화 육포 이미지

 

 

한 봉지에 4개밖에 들어 있질 않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영화 볼 때, 입이 심심할 때, 술안주, 여행할 때, 등산할 때 등등 주머니에 쏙 넣어서 들고 다니기 편하고 먹기 편한 것 같아요.

 

 

질러 직화 육포 이미지

 

 

그리고 원재료가 고기이다 보니 한 개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이 납니다. 하나 먹으면 또 한 개 먹고 싶은 그런 맛이에요. 이상하게 짭짤하면서 달콤해서 더 손이 가요. 이런 육포 먹을 때 이 사이에 끼면 기분 나빠지고 그러는데 이 제품은 이에 잘 끼지 않아서 좋아요. 맛은 좋은데 용량은 적고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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