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끓이는 법 얼큰한 맛 그리고 콩나물

 

 

시원한 맑은 국물의 소고기 무국은 깔끔하니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먹다 보면 느끼해서 고춧가루를 부르는 맛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소고기 무국 얼큰하고 맛있게 하는 법 소개해드려요.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끓이는 법

재료 소개합니다.

 

 

양지 한 덩어리

콩나물 1 봉지

크게 숭덩숭덩 쓴 무

대파

고춧가루

국간장

후추

마늘

소주 1컵

소금

국물 우릴 때(통후추, 마늘, 소주, 생강)

 

 

 

양지 한 덩이를 찬물에 담아 핏물이 제거될 때까지 담가 둡니다. 저는 30분 정도 담가 두니 어느 정도 제거가 됐어요. 핏물을 빼줘야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으니 꼭 핏물은 어느 정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핏물을 제거한 양지 고기를 냄비에 넣고 1차로 끓여줍니다.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핏물이 또 제거가 되면서 잡내를 잡아줍니다.

 

1차로 끓인 물은 버리시고 찬물에 양지고기를 씻어줍니다. 최대한 피가 응고된 걸 제거해주세요.

 

 

 

 

1차로 끓인 양지고기에 통후추, 마늘, 생강을 다이소에 파는 다시팩에 넣어 2차로 끓여 넣어줄 거예요. 특히 마늘은 사이사이 칼로 잘라 마늘 향이 잘 우려 나도록 합니다.

 

 

 

양지고기 한 덩이에 정수기 물 2L을 넣었습니다. 1차로 끓인 양지고기, 크게 썬 무, 대파, 소주 1컵 그리고 준비한 다시팩을 넣어 강불로 끓여줍니다.

 

 

 

 

 

콩나물을 다듬을 건데요. 시중에 파는 중국산 콩나물이 줄기가 두꺼워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을 만들 때 씹는 식감이 좋아요. 혹시 국산 중에 콩나물 줄기가 두꺼운 콩나물이 있으면 그걸로 하셔도 됩니다.

 

콩나물 머리는  따주세요. 식당에 가보면 콩나물 머리 없이 끓이는 경우가 많드라고요. 물론 집에서 끓일 땐 그대로 끓여도 되지만 오늘은 콩나물 머리를 일일이 손질해서 끓여봤어요.

 

 

 

 

1시간 정도 다시팩과 양지고기, 대파 등을 넣고 삶은 고기입니다. 양지고기를 결 따라 찢어주세요. 푹 삶은 양지고기는 종이장 찢기듯 쉽게 찢어집니다. 손쉽게 손질할 수 있어요.

 

 

 

2차로 끓인 양지고기 삶은 물에 손질한 양지고기, 마늘 한 스푼, 고춧가루 4스푼 정도를 넣어 줍니다.

 

 

 

 

 

완성된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입니다. 고춧가루를 넣어 느끼함을 잡아 주었어요.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나누어서 간을 합니다. 저는 2차로 끓일 때 국간장을 4스푼 정도 넣어 국물에 우러나도록 끓였습니다. 아무래도 국간장이 들어가야 깊은 맛이 나기에 국간장은 필수입니다. 나머지 간은 소금 간으로 하면 됩니다.

 

 

저는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을 끓일 때 꼭 양지고기를 추천합니다. 양지고기로 끓이면 국물이 훨씬 맛있습니다. 그리고 대파를 많이 넣어 주세요. 향신료라서 그런지 잡내도 많이 잡아주고 맛도 더 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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